[스크랩] 운명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라

운명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라 금가루 뿌린 노을이 일찍 뜬 달 바라보며 물들어 있는 해질 녘 풍경 수양버들은 강물 향해 머릴 감기 시작했고 난 그댈 향해 머리 숙여간다 가슴에 그리움의 단풍은 이미 채색되어 가고 버드나무가 강물 향해 내달리듯 나 또한 널 향해 생각도 없이 줄기차게 달리고 있구나 너를 사랑해서 아플지라도 미친 듯이 사랑하고프고 놀랜 듯이 사랑에 젖고 싶구나 광활한 대지로 날아가는 새의 커다란 몸짓처럼 운명 같은 운명 같은 사랑을 너와 하고 싶구나 목련/신명숙 2005.11.02 출처 : 운명같은 사랑을 하고 싶어라 글쓴이 : 목련/신명숙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