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부부행복론

김삿갓1 2007. 5. 7. 11:42
부부행복론
 
 
부부문제를 연구하는 기관에서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미국, 한국부부 1,000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답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채워줘야 할 필요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순위를 정해 다섯가지를 적으라고 했다는데...

남편이 아내가 채워줘야할 조건 중
 
첫번째가 
성적만족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오욕(五慾)이
수면욕, 식욕, 성욕, 물욕, 명예욕이라는데
부부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성적욕구의 만족인가 봅니다.. 

그것이 만족되어야 남편은 행복을 느낀다는군요.. 
 
 
두번째는
취미활동을 같이 하는 아내를 원하다고 하는데
일요-과부라고 투덜거리는 것이
아내들의 일방적인 불만인 줄 알았는데
실은 남편도 아내와 취미활동을 같이 하고 싶나 봅니다..
아..요즘은 일요 홀아비도 있던가요?? ^^ 
 
 
세번째,
남편은 아내의 아름다운 외모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럼 태어날 때부터 엄청난 견적을 요하는
얼굴을 갖고 있으면
결혼생활이 행복할 수 없다는 말인가요? 도리도리..
그보다는 변화있는 생동감, 노력하는 지성미 등
시들지 않는 후레쉬한 면을 말한다고 하는데
아내의 그런 모습을 보면
남편은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는군요..
(맞습니까? 남편여러분??) 
 
 
네번째로
남편은 아내의 내조로
아늑한 가정환경이 꾸며지길 원하고 
 

다섯번째로
아내에게 존경과 칭찬받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어떤 부인이 이 말을 듣고 이렇게 얘기합니다..
"눈을 씻고 봐도 존경이나 칭찬할 일이
하나도 안보이는데 어떻게??"
그럼 이렇게 답이 내려집니다..
존경과 칭찬을 미리 해주면 단순한(?) 남편은
영웅심이 발동하여 아내의 말대로 행동한다고...^^  
 
 
 
그럼 아내에게 남편이 채워줘야 할 필요는 무엇일까요..
 
역시 첫번째
자상한, 계속적인 애정표현입니다..
"자기..나 사랑해?"라고 늘 질문하는 아내에게
"그걸 늘 말로 해야 아냐?" 라든가
"어제도 사랑한다고 말했자나"라는 말을 하는 남편에겐
아내들이여 이렇게 대답하시길 바랍니다..
"넌 어제 아침밥 먹었는데 왜 또 오늘 아침에도 밥먹냐?"
사랑은 살아있는 것이라
계속적인 양식이 필요하답니다...^^ 

시각이 예민한 남성들과는 달리 청각에 예민한 여성들은
달콤하고 자상한 말 속에서 행복을 느끼거든요... 
 
 
두번째는
대화의 짝이 되어주길 원합니다..
"그래서 어쩌구 저쩌구 이러쿵 저러쿵..."하고
말하는 아내에게
"결론이 몬데? 결론만 말해.."라고 말하는 남편..
과정이 중요한 아내와는 달리
결과가 중요한 남편은
대화하기 원하는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그져 고개만 끄덕이거나 짧은 대꾸만 해줘도
아내는 행복할 수 있다는데야..
돈 드는 일도 아닌데... 
 
 
세번째는
신뢰할 수 있는 남편을 원하고 
 
네번째로는
경제적으로 안정할 수 있는 남편을 원한다니
먹고 사는 문제보다 아내에게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남편들이여 알고나 있는지... 
 
 
마지막으로
아내는 남편이 가장으로
가사에 관심을 가져주길 원하며
아이들과 처갓집과 좋은 관계를 가져주길 원합니다.. 
 
잘 자고 잘 먹는 것은 만족이 될 수는 있지만
행복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행복은 서로의 관계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니까요.... 

행복에도 저차원적인 것과
고차원적인 것이 있다고 합니다..
쾌락과 재미를 저차원적인 행복이라고 한다면
보람과 기쁨은 고차원적인 행복이라고 한다는데
어쨌든, 아무쪼록, 어떻든지,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