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뿐글

사랑한다고 말해준 친구

김삿갓1 2007. 8. 2. 13:03
사랑한다고 말해준 친구

나에게 사랑한다고
얘기하면서 닥아오는 친구가있다.
처음들어본 그단어가
왠지 싫지않고 좋다.
사랑한다는 그말이..
사람의 기분을 이토록
좋아지게 만드는건지 처음 알아버린듯이
마치 어린아이 처럼 좋아하고 있다.

절대 그런얘기
하지못할것같은 친구가..^*^
전하여주는 속삭이는듯한 그말이
오늘의 피로를 어디론지 다 날려버렸다.
그래서 잠시 행복해 한다.

친구야
고맙다..나 그말
참 좋아하잖아..
흔대 아무도 나에게 고백한사람 없다.
그래서 애정결핍증이 있는데
오늘은 많이 치료된것같다.

그런데 너 그말 진짜지..
나중에 딴소리허면 혼난다.
 
사랑을 주기만 했는데
오늘 같은날도 있구나.
너가 먼저 고백하는날도...
 
그럴땐 모른척 해야하니
아직 익숙하지 못했어 어찌해야할지..
난감하네..
친구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보니
 
나 진짜 그럴 자격이 있을까?
 

친구야
너 모르지
나 말야
받은것보다
더 주고싶어하는거..
내 마음속에 너가 먼저
사랑의 씨앗을 뿌려주었구나.
그 씨앗이 어떻게 싹이 나고 이쁜꽃을
피워줄지 모르지만..
한가지 약속 할수있는것은
변하지 않은 마음을 보낼수있도록
노력하면서 항상 너에게로 내 마음 보낼께..
 
나에게 사랑의 씨앗을 전해주던 친구에게 빈이가...

'예뿐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년에사랑  (0) 2007.08.10
정말 외로운 날도 있읍니다  (0) 2007.08.03
한번해보세요  (0) 2007.07.31
날개  (0) 2007.07.30
아낌없는마음으로  (0) 200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