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뿐글

당신을사랑한게죄라면~~~~~~~~~~

김삿갓1 2007. 6. 20. 13:09

                            

 

 내 머리가 깨어지도록 아픈 이유는


 당신을 너무나 사랑한 죄인 것 같습니다.


 
 가슴 한쪽이 시린 이유도


 당신의 깊은 사랑을 받지 못하여


 홀로 서성되는 이방인이 된 까닭입니다.

 

 

 당신과의 만남으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죽어서도 못 깨우칠 것이 사랑인지.....


 
 이 모든것이 내 업보라면


 나는 당신을 사랑한 죄밖에 없습니다.

 

 

 지울수 없는 당신의 모습처럼


 새벽이 지는 길목에서


 실낱 같은 희망 하나 가지고 


 떠 돌아 맴도는 내 영혼이 불쌍한 것도


 당신을 너무나 사랑한 죄인 것 같습니다.


 

 내가 당신을 느끼며 사는 것도


 당신이 주신 고귀한 사랑앞에


 내가 감내하는 아픈 상처도


 당신이 곁에 없는 세상엔 허황된 꿈이라


 눈물에 젖어 사는 것도


 당신을 너무나 사랑한 죄인 것 같습니다.


 
 당신이 내 곁에 없을땐


 바람이 불면 부는 것이고


 비가 내리면 내리는 것입니다.


 
 내가 아프면 아픈 것이고


 내가 슬프면 슬픈 것입니다.


 내가 살아 있어 억울한 것은 


 당신을 너무나 사랑한 죄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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